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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둔 맘 공허한 잔소리/거북한 밤

[잔소리] 혼자 외롭다고 느껴질 때


 

-비초 Bcho-

 

어느 사이트에서 읽었던 이야기인데, 
우리나라 민속신앙에는 산신, 가택 신, 큰 당산나무처럼 주변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많은 신이 존재해. 그중 사람이 한을 품고 죽어 존재하는 '귀(鬼)'에게도 우리 조상님들은 존칭 했고 신이라 불렀데. 그래서 귀신(鬼神)이라 불려.

그리고 우리에게도 세상에 나온 순간 늘 함께 해온 수호신이 있어.

그건 바로 나, 너의 자신(自身)이야.

자신은 자기(自起)와 수호신(守護神)을 합친 말이기도 하다더라.

 

너에게도 수호신이 있어. 의지할 곳 없이 덩그러니 있던 게 아니었어. 그러니 혼자만 끙끙 앓고 스스로를 쥐 파먹으며 있지 마.

힘들고 지친 마음은 자신에게 훌훌 털어 맡겨놔. 그리고 너는 가볍게 돌아오는 거야.

네가 자신을 믿으면 믿을수록 자신의 기운도 커질 거야.  자신은 언제나 너와 함께고 너를 보호하는 존재라는 걸 기억해. '자신 없다'는 소리는 조심하고. 잠시 기댈 수 있는 당신이 있다면 가끔은 당신을 찾아도 좋겠어.

 

너와 자신을 분리해. 너의 지친 마음을 맡아 줄 자신을 외면하지 말고 귀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되기를.
혹시 누군가의 악의로 휘청거리는 마음까지 자신에게 도저히 맡길 수 없다면, 참을 필요 없어. 참지 마.



[어둔 맘 공허한 잔소리/인간관계] - [잔소리] 막대하는 사람 생각 정리하기

  • 댕댕냥 2020.02.27 21:15 신고

    가족들이 있어도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것 같아요. 저도 자신의 자아에게 묻곤하네요 ㅎㅎ 여러 글을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. 공감 꾹 ~~

    • Bcho 2020.02.27 22:49 신고

      와 물으면 어떤 답을 얻으시나요? 전 제가 깨우치기 전까진 도통 모르겠더라고요.ㅠ 공감에 힘이 납니다. 댕댕냥님 정말 감사합니다.

  • 달백이 2020.02.27 22:47 신고

    맞아요 가끔 가까운 친구들이랑 통화를 해도 공허함이라는게 있는데, 내 안에 공허함을 잘 달래면 외로운 생각들이 사라지더라고요.
    공감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