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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둔 맘 공허한 잔소리

혼자 외롭다고 느껴질 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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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비초 Bcho-

어느 사이트에서 읽었던 이야기인데,
우리나라 민속신앙에는 산신, 가택 신, 큰 당산나무처럼 주변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많은 신이 존재한데. 그중 사람이 한을 품고 죽어 존재하는 '귀(鬼)'에게도 우리 조상님들은 존칭 했고 신이라 불렀데. 그래서 귀신(鬼神)이라 불려.

그리고 우리에게도 세상에 나온 순간 늘 함께 해온 수호신이 있어.
그건 바로 나, 너의 자신(自身)이야.
자신은 자기(自起)와 수호신(守護神)을 합친 말이기도 하다더라.

너에게도 수호신이 있어. 의지할 곳 없이 덩그러니 있던 게 아니었어. 그러니 혼자만 끙끙 앓고 스스로를 쥐 파먹으며 있지 마.
힘들고 지친 마음은 자신에게 훌훌 털어 맡겨놔. 그리고 너는 가볍게 돌아오는 거야.

네가 자신을 믿으면 믿을수록 자신의 기운도 커질 거야. 자신은 언제나 너와 함께고 너를 보호하는 존재라는 걸 기억해. '자신 없다'는 소리는 조심하고. 잠시 기댈 수 있는 당신이 있다면 가끔은 당신을 찾아도 좋겠어.

너와 자신을 분리해. 너의 지친 마음을 맡아 줄 자신을 외면하지 말고 귀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되기를.
혹시 누군가의 악의로 휘청거리는 마음까지 자신에게 도저히 맡길 수 없다면, 참을 필요 없어. 참지 마.



[어둔 맘 공허한 잔소리/인간관계] - [잔소리] 막대하는 사람 생각 정리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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