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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비초 Bcho-
바람이 휘이잉 불어온다.
꽃보라가 샤라라 락 휘날린다.
나뭇잎이 사사 사사 강아지가 몸을 털듯 부딪힌다.
잠포록 하던 햇살이 해거름에 넘어가려는 듯
꽃샘바람이 초록잎 큰 파도로 불어온다.
색색이 꽃구름이 하늘을 수놓는다.
더없이 애잔한 봄.
시샘 바람이 거세게 여울진 빈 길거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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